어릴적 친구들과 충남 아산에 위치한 도고CC 라운딩
75년 개장을 하였고 우리나라에 21번째로 생긴 골프클럽입니다.
예전 골프클럽들은 전국의 휴양지 근처에서 접근성이 좋은곳에 생기게 되었는데,
주로 온천 근처에 골프장들이 생긴거 같고, 도고CC도 그중 하나입니다.
코스 설계자는 가토 후꾸이치라는 분이 하셨다고 하네요.
오래된 코스이어서 설계자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 유명한 코스 설계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남의 한성 CC도 설계하셨다고 하네요.
일본인이 설계한 코스답게 투 그린 코스에 골프장 분위기를 일본식 정원처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합니다.
한성CC는 아직 라운딩 경험이 없는데 가볼 기회가 생긴다면 코스 비교를 해봄직 할 거 같습니다.
(라운딩 후기를 쓰면서 항상 골프클럽의 역사를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데,
도고CC는 역사에 비해서 정보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경기권 남부 골프장의 경우 주로 산지 지형을 이용해서 골프장 조성을 한 곳이 많은데,
도고 CC의 경우는 평지라고 느낄 정도로, 언덕이나 경사가 심한 코스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 첫티(06:48)여서 그런지 페어웨이가 잘 보이지 않는 열약한 상황에서 첫티샷을 맞이했네요.
쉬운듯하면서도 까다로운 미들홀로서 좌우측으로 세컨샷 지점까지 OB지역이다.
티샷은 페어웨이 1백80미터지점에 있는 좌우측의 벙커를 보고 정확하게 공략하는 것이 좋다.
세컨샷 지점이 다운힐경사에 걸리므로 스탠스 취하는데 신경을 기해 한클럽 길게 잡고 공격하는 것이 좋다.
싸리빗자루 방향으로 티샷...
모든홀에 저 싸리 빗자루가 있던데... 저런 용도인지는 모르겠더란...
미들홀로서 좌측으로 OB가 세컨샷지점까지 도사리고 있다.
항상 앞바람이 있으며, 세컨샷 전 마운드로 인해 그린이 보이지 않아 방향감각을 잃기쉬운 홀이다.
티샷은 우측으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고 세컨샷은 좌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안개로 첫홀을 어찌어찌 끝내고 바로 오너샷을 해서 그만...
티박스샷을 깜박...
긴 롱홀로서 핸디캡 3
우측으로 세컨샷지점부터 그린뒤까지가 OB지역이다.
티샷은 중앙을 보고 공격하는 것이 좋고 세컨샷 지점은 오르막 경사이며, 그린이 보이지 않으므로
앞팀 샷에 주시하여 2온 욕심을 버리고 한클럽 길게 글립을 선택, 중앙으로 보내면 어프러치 하기에 무난하다.
숏홀로서 홀인원이 많이 나오는 홀
항상 앞바람이 있으며, 좌측 분묘와 소나무 동산이 있는 러프에 들어가면 함정이 있으므로 주의
실제 거리보다 한클럽 길게 보고 공격하는 것이 유리
그린 뒤쪽은 OB지역
가장 까다로운 핸디캡1호로서 긴 미들홀이다.
페이웨이가 티그라운드에서 세컨샷지점 전까지 비교적 평탄하나 세컨샷지점은 약간 오르막
그 지점부터 그린까지는 내리막으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깊은 우측 러프를 주의하여 한클럽 길게 잡고 공격하는 것이 좋다.
무난한 롱홀로서 우측으로 OB이다.
티샷은 좌측 소나무를 향해 공격하고 세컨샷 또한 좌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서드샷은 그린뒤가 급경사인 점을 감안하여 한클럽 짧게 공격해야 한다.
6번홀 티박스
짧은 미들홀이다.
2온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나 거리욕심은 금물이다.
티샷은 롱히터인 경우 중앙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고
그린 전면에 노송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세컨샷은 우측으로 보내되
그린 뒤가 OB이므로 오버되지 않는 공격을 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바람이 머물고 있는 숏홀로서 티그라운드에서 40미터 중앙으로 넓은 워터해저드가 있다.
양쪽 그린주변의 벙커를 주의하여 한클럽 길게 잡고 훼이드볼로 공겨하는 것이 유리하다.
페어웨이가 넓고 무난한 미들홀로서 우측 세컨샷지점에 있는 벙커를 주의해야 된다.
티샷은 거리 욕심을 버리고 클럽하우스 좌측 끝을 보고 공격하는 것이 좋으며, 세컨샷 또한 좌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전반을 그럭저럭 마치고...
그늘집에서 면천막걸리와 김치전으로 허기를 달래고...
뜨끈한 오뎅국물은 서비스 개념으로 무한대 먹을 수 있어서 한컵...
대기 시간이 20분으로 넉넉해서 몸을 녹이며...여유로운 대기...
우측으로 OB가 그린 뒤까지 도사리고 있는 미들홀
거리가 짧은 사람은 내리막 경사에 걸리지만 거리 욕심은 금물이므로 티샷은 중앙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세컨샷은 그린 뒤가 OB인 점을 감안하여 좌측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무난한 숏홀
그린뒤가 내리막 급경사이므로 짧게 공격하는 것이 유리
좌그린인경우 그린좌측 앞쪽 벙커에 조심...
저는 벙커에 빠져 두번 푸덕푸덕...
티박스에서 사진 찍는걸 깜박...
짧은 미들홀로서 좌측 세컨샷 지점부터 그린 뒤까지 OB
티샷 거리가 짧은 사람은 오르막 경사에 걸린다.
티샷은 우측 B그린을 보고 공격하는 것이 좋고 세컨샷은 다운힐 경사로 인해 스탠스취하기에 불편하다.
공격은 중앙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어렵고 가장 긴 롤홀로서 핸디캡 2
전체적으로 앞바람이 있으며, 티그라운드에서 좌측으로 OB지역이다.
티샷은 좌측OB와 벙커를 피해 중앙에서 우측으로 공격해야 좋으며, 세컨샷은 중앙에서 좌측으로 보내야 유리하다.
서드샷은 한클럽 길게 잡고 공격해야 한다.
미들홀로서 좌우측으로 OB지역인 어려운 홀이다.
산이 겹쳐 있어 우측 산등성이로 가면 공이 내려오기 힘들다.
거리가 짧은 사람은 안전하게 롱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드리이버샷으로 산을 넘기려고 하면 러프에 걸려 OB를 범하게 되고 드로우에 걸리니 조심해야 한다.
아래 사진에 우측 언덕에 있는 한그루 나무 좌측을 공략하면 된다.
장타자의 경우 좌측방향으로는 막창에 유의해야함
페어웨이 중간 지점에서 우측으로 굽은 코스로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홀이다.
티샷은 좌측 벙커를 겨냥하되 약간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내면 좋다.
세컨샷은 그린이 오버되는 듯한 기분으로 샷하는 것이 좋으나 마운드 넘기려 들면 OB에 걸리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 숏홀로서 짧게 보이나 다소거리가 있는 홀이다.
그린 후면에 있는 OB를 피해 좌측그린 에지를 보고 공격하면, 바운드 되어 온 된다.
우측으로 공격할 경우 공이 밀려 낭떠러지로 향하게 되니 주의해야한다.
긴 미들홀로서 티그라운드 좌측으로 워터해저드가 있다.
세컨샷지점 좌측으로 OB가 그린까지 있으므로
티샷을 중앙에서 우측으로 보내면 세컨샷은 롱아이언이나 우드가 잡힌다.
세컨샷지점은 평탄하나 워터해저드가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잔디결을 주의하여 퍼팅해야 한다.
좌우측으로 OB와 해저드가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롱드라이빙이 요구되는 홀이나
2온이 힘드므로 거리욕심은 금물이다.
티샷은 슬라이스로 OB를 피해 B그린을 보고 공략하는 것이 좋고 세컨샷은 중앙으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A그린 얖의 깊은 벙커를 주의하여 어프러치 하여야 한다.